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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40810~11 도곡의 여름휴가(제피(초피) 따기&고디(다슬기) 잡기)

by 恩姬新朗 2024. 8. 11.

토,일 쉬는 날이라 친구랑 산에 가서 제피(초피)도 따고 다음 날 강에서 고디(다슬기)도 잡기로 하였다.

매년 하는 행사라~^^

올 해 제피는 가격이 좋으려나~

고디는 좀 많이 잡을 수 있나~^^

 

<1일차>

제피따러 산으로~ 시에서는 방송으로 열사병 걸린다고 집에 꼭 붙어 있어란다
땅속에서 7년을 살았는지 17년을 살았는지 올라온다고 욕봤다^^
산 속으로 들어 오니 그리 덥지는 않네
올 해는 제피가 그리 많이 달리지 않았네 듬성듬성

https://youtube.com/shorts/8NzmWkUmTGw?si=1VUIWfuXgf2OGBQO

 

세갈래로 갈라진 참나무
제피 따다 오르다 보니 어느새 너덜지대까지 와 버렸네
너덜지대 한 참 윗쪽에 다래들이 열리는데 아래까지 내려 왔네? 다른 곳인가?
작년 재작년엔 싸이즈가 컷는데 이건 좀 작네
그런데 이파리들은 뭐가 갉아 먹었는지 군데군데 구멍이 많이 나있다.

https://youtube.com/shorts/Tdoj7FTTQVA?si=olldNvLTKY53Gs3K

 

난 장화가 발에 안맞는지 오른쪽 발바닥 옆이 너무 아파 따다 중간에 내려 왔다. 내년엔 운동화로~
산다래도 한 10kg 따려 했는데 못 땃네
씻고 저녘 먹으러 시내로~ 가는 길에 본 빛내림

 

<2일차>

우리가 갔던 신곡쪽엔 다리공사를 한다 해서 청도 유천쪽으로 왔다.
비가 좀 와야 하는데 물은 적당한데 물이끼가 넘 많다
날은 뜨겁고 들어 가니 물도 따뜻하다
친구랑 은희는 없는 고디도 만들어 낼 기세로 돌을 뒤집어 가며 잡고 있다.
고디가 많이 없다.
이 신발 주인은 신발 벗어 놓고 오데 갔노? 주인 잃은 신발이 덩그러니...
분위기는 좋은데 고디가 많이 없네^^
고디들이 안보인다 다들 돌밑에 숨어 있는듯~
울 은희 열심히 잡네 하여튼 뭐든 열심히~^^
울 친구도 열심히 하네^^
물에 이끼만 없으면 좋을텐데 여태 그런 건 못봤네^^

https://youtube.com/shorts/qjku3cZKkHw?si=7BHhR07abg3dx0tW

 

실잠자리 한 쌍이 물에 알을 낳고 있다.
세시간 정도 잡은 양, 한끼 정도 먹을 양?

이렇게 토,일을 휴가같이 보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