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111 충북 영동 민주지산 산행

 2015년 욕지한마음산악회 첫 산행

충북 영동 민주지산

아참 9시까지 물한계곡 주차장에 모이기로 하고 우린 울산서 새벽 6시에 집을 나선다.

고속도로를 달려 오던 중 김천 지나서인지 갓길에 차량 10여대가 처박혀 있다.

살짝 내린 눈에 저렇게 되었나하며 황간IC에서 내려 가는데 헉 장난이 아니다.

오르막에 후륜차들이 올라 가지 못하고 밀리고 사람들 내려서 밀고 난리다.

난 9시10경에 도착을 했는데 부산, 통영, 창원 팀들은 아직 오질 않았다.

10시가 넘으니 다들 도착하고 이야길 들어 보니 여기까지 온 것이 다행이다싶을 정도로 눈밭에서 많이 어려움을 겪었나보다.

 

 

다들 인사하고 복장 갖춰 입고 출발 하기 전~

 

 

산행대장의 간단한 산행 안내와 신임 회장 잇삿말~

 

 

이노무 관광버스는 얼마나 왔는지 재작년 1월 태백산 갔을 때가 생각났다.

거기만큼은 못하지만(거긴 주차장이 세곳이다.) 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다시 한번 휴일에는 산에 오면 안되겠다란 생각을 해봤다.

 

 

다리 지나면서 처음 보는 눈덮인 계곡물~

 

 

물한계곡 안내석에서 기념사진 함 찍고~

 

 

스타트 지점이 주차장이라 해발 약 500미터 정도를 알린다.

우리가 올라야 할 높이는 약 700여미터

 

 

사람들이 많이 와서인지 민주지산 갈림길까진 길이 잘 나 있어 그리 어려움이 없다.

중간중간 이런 계곡물 풍경을 감상하며 걸으니 별로 힘든 줄 모르겠다.

 

 

눈덮인 등산로에서

 

 

계곡물도 건너고~

 

 

능선타고 가기 위해 가파른 쪽을 택해서 오르기로 한다.

눈이 와서인지 경사도도 있고 좀 위험하기 했다. 여기서 경사도는 몸이 뒤로 넘어 간다는 느낌을 받을 정도였다.^^

그래도 다들 무사히 잘 올라 왔다.

 

 

이윽고 능선으로 올라 와 정상으로 향하여 발걸음을 옮긴다.

 

 

정상 바로 아래 바람도 막아 주고 이렇게 둘러 앉아 요기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딱 마침 있네?

해서 정상석엔 사람들 버글버글해서 밥먹고 찍기로 하고 얼른 식사시작

작년 1월 북덕유산 산행때는 중봉에서 얼마나 추웠던지 밥도 제대로 못먹었는데 이 날은 바람이 별로 없었다.

 

 

정상석엔 사람들 많아 옆에 있는 시그널을 찍어 본다. ㅋ

 

 

다른 사람들 밥먹는 동안 난 정상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은희가 밥을 다먹어 얼른 오라해서 정상석 인증샷 부탁을 해서 찍는데 정작 정상석은 보이질 않는다. ㅋㅋ

 

 

 대장님이 찍어 준 사진엔 이렇게 민주지산이라고 잘 나오긴 하네.^^

사람들이 워낙 많아 우리의 단체사진은 찍어 보지도 못하고 하산길로 접어 든다.

 

 

하산길은 삼도봉으로 가는 길로 내려 와 곧장 하산한다.

원래 삼도봉까지 다 돌기로 하였으나 눈길(고속도로,지방도)로 인해 시간이 지체되어 산행시간을 단축시킬 수 밖에 없었다.

여기까지 와서 한 산만 가면 너무 아쉬운데 말이다.

암튼 올 첫 산행은 이렇게 민주지산을 시작으로 출발하였다~~~ 

 

트랙보기 : http://www.tranggle.com/02_TrackingCourse/course_detail.asp?IDX=201563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