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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일반)

20150830 경남 양산 작은오봉산-오봉산 산행

by 恩姬新朗 2015. 8. 30.

 야간하고 쉬는 비번날 일요일

은희에게 양산 오봉산에 가자고 하여 아침에 케잌 한조각을 먹고 양산으로 출발~

들머리 양산경찰서 옆 공터에 주차를 하고 오봉산을 오르기 시작한다.

 

택지개발구역 언저리에 서 있는 양산경찰서 그 뒤론 허허벌판이다.^^

 

 

들머리를 못찾을까 걱정도 잠시 네이버 지도를 보도 간다. 생각보다 길이 잘 나 있어 다행~

 

 

저 길이 어서오세요 하고 부르는 것 같다. ㅋ

 

 

산행시작후 얼마 되지 않아 모기는 아닌 것 같고 깔따구? 아주 자그마한 것들이 웽웽거리며 귓전과 얼굴 주변으로 돌아 다니고...

갈매봉 갈 때도 엄청 달라붙더만 ㅡ.ㅡ

 

 

등산로를 가로 질러 넘어 진 소나무 우리 말곤 지나간 사람이 하나도 없었나?

길옆 산 밑으로 치워 버렸다.

 

 

울 은희 산행초입부터 문수산 깔딱고개같은 된비알에 헉헉거린다.^^

나 역시 땀이 제법 나고...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았음을 보여 주는 날씨다.

 

 

오르다 보니 능선이 보이길래 갈림길 다왔구나싶어 보니 역시 갈림길이다. 이 길로 올라 와 바로 넘어 가면 임도이다.

 

 

갈림길에서 오르막을 오르니 산불초소가 나오고 작은오봉산에 도착했음을 트랭글 알람이 알려 준다.

 

 

초소에 오르니 전망이 트이고 우리가 올라 온 곳이 보인다. 저 곳은 분지 같은데...

 

 

 울 은희도 전망감상도 하고 잠시 숨을 고른다.

 

 

울 은희가 보는 전경

 

 

올 멋진 경관을 볼거라 생각했지만 아침에 흐려지는 하늘을 보고 어느 정도 예상을 했지만...

 

 

작은오봉산 정상에 있는 운동기구에서 잠시 시간을 보내고^^

 

 

다시 오봉산 정상을 향해 간다.

 

 

오르락 내리락 오봉산의 봉우리들을 지나간다.

 

 

간간이 터지는 전망에 경치 감상도 하고

 

 

다음에 날 좋을 때 다시 함 오고 싶다.

 

 

양산시내 아파트촌도 보이고 그 뒤로는 금정산 종주의 시작점 다방리도 보인다.

 

 

파노라마로 본 모습

 

 

운무에 휩싸여 어렴풋이 보이는 원동의 토곡산

 

 

오봉산 정상 1.1km 남았다고 하는데 소방에서 세운 고도표지에는 또 다르고 거리가 다들 안맞다^^

 

 

작은오봉산 정상에서 오봉산까지는 능선을 타는 것이라 그리 어렵지가 않다. 다섯봉우리 오봉이라 한참을 오르락 내리락 할 것 같지만 그리 경사가 급하진 않다.

 

 

정상 가기 전 역시 운무에 가려져 전망이 또렷하지 않아 아쉽다.

 

 

등로에 있는 잔가지가 많은 소나무

 

 

가을로 가는 길목에서 핀 야생화

 

 

드디어 오봉산 정상

여기 오니 안보이던 깔다구들이 다시 덤벼 든다. ㅋ

 

 

나도 정상 인증 함 찍고^^

 

 

우리가 지나 온 마루금들~

오른 쪽 맨 뒤에 있는 봉우리가 작은오봉산이다.

 

 

오봉산 정상에서 하산길에 만난 누운 소나무^^

 

 

이 길은 표시해둔대로 정말 산책로다. 산책하기 좋은 곳^^

 

 

조망이 트이는 곳에서 만난 낙동강 건너편은 김해 상동

 

 

파노라마에 울 은희를 넣어서~

 

 

김해 상동 부산-대구 민자고속도로도 보이고 정말 날이 맑을 때 다시 한번 와야겠다.

사실 이거 볼려고 왔는데...ㅋ

 

 

하산 후 택시타고 원점회귀 하려 하였으나 택시는 보이지 않고 버스는 배차간격이 근 한시간이다.

그래서 걸어서 이렇게 원점회귀하였다.^^

아직 여름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올 산행은 너무 더웠고 바람이 크게 없었고 운무가 끼어 제대로 조망이 터지지 않은 게 아쉽다.

 

 

 

트랙보기 : http://www.tranggle.com/02_TrackingCourse/course_detail.asp?IDX=20151919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