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 첫날
9월초 못간 약과봉부터 시작~
비가 왔던지 길이 질퍽거리고 미끄러웠고 풀은 있는대로 자라 길도 안보일 지경
약과봉에서 태고암쪽으로 오다 공동묘지부근에서 길을 잃어 버려 알바도 하고 길중간엔 먼 거미줄이 그리 많은지...
약과봉 내려 와서는 포장도로가 저수지로 바로 내려가는 길인줄 알고 가다가 급커브가 나오길래 지도를 보니 나원... ㅋ 뱅뱅 돌고 있다.
차만 안왔어도 길을 미리 봤을건데 그 기로 차가 올라 오니 의심할 겨를도 없이 빙 돌아서 저수지위를 지나 다시 태고암 방향 오르막을 오른다.
내 하산만 하던 길을 오르니 힘이 좀 든다.
물 한모금하고 다시 천황산정상으로 내달려 정상에서 경치감상 함 하고 대기봉으로 해서 혼곡으로 내려 온다.
이번 산행에선 시야가 꽤 좋다.
혼곡에서 망대봉까진 비렁길이 아닌 포장도로를 걷는다.
약과봉에서 길 찾느라 알바하는 바람에 다리에 상처도 좀 나고 해서 힘이 좀 들었나 노적정상에 있는 노천까페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잔(4천원) 사먹고
새로 길을 낸 숲길로 해서 망대봉으로 가는데 거미줄이 얼마나 많은지 이것들이 또 발목을 잡는다. ㅋ
내려 오는 길에 보니 은희랑 처가식구들이 밭에서 열심히 고구마를 캐고 있다.^^
망대봉 찍고 야포로 해서 조선포로 올려고 했으나 그 놈의 거미줄때문에 조용히 관청으로 해서 조선포로 귀가~
집에 와서 씻고 종아리를 보니 온통 할퀴어져서 벌겋고 가려워 죽는줄 알았네. ㅋ
9월초에 갔을 때도 등산로에 풀이 우거져서 길도 잘 안보이고 친구 하난 다리도 접지를뻔 했는데 면사무소에서 등산로 주변엔 풀을 좀 베어줬으면 좋겠네.
트랙보기 ; http://goo.gl/Cdkg8x
<p'그 섬에 가고 싶다~ 욕지도'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0504 욕지도 방문 (0) | 2019.08.07 |
---|---|
20190208 욕지도 여행 (0) | 2019.03.26 |
20150802 경남 통영 욕지도 천황산(대기봉-천황산) 산행 (0) | 2015.08.04 |
20150801 욕지도 방문 (0) | 2015.08.04 |
20150425 경남 통영 욕지도 천황산(대기봉-천황산) 산행 (0) | 2015.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