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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11119 밭 점검

by 恩姬新朗 2021. 11. 20.

이번 주는 계속 근무에다 휴가를 다 써버려 내지 못해 휴무날 밥 점검~

울 은흰 연가를 다 못써 금욜 연가를 내어 감~

친구는 고종시 곶감 작업을 하고 있다
11월 중순이 지났는데도 작년 보다 단풍이 많이 늦다
2차로 심은 마늘들도 쑥쑥 올라 오고 감잎들이 자연 보온재처럼 덮여 준다
토마토도 아직 얼거나 마르지 않아 그냥 계속 놔둔다
무우들도 나름 잘 자라고 있다
이 정도면 김장 할 때 써도 충분하다
밑에 밭의 마늘도 잘 자라는데 빠진 게 몇 개 보였는데 종구를 안 가져 와서 추가로 심진 못했다
욕지 처가 마늘
단영마늘
홍산, 대서 마늘
겨울초 심은 곳은 싹들이 다 올라 온듯~
서리 안 맞게 비닐포장을 씌워 줬다
여기 토마토도 아직 안 죽고 살아서 뽑질 못하고 있다. 토마토도 계속 달리고
한 소쿠리 정도 수확하였다
친구 어머님은 왼쪽 밭에서 수확한 콩을 삶아 메주를 쑤고 있다.
곶감용 작업 중 이 감들을 마지막으로 올해 친구의 감농사는 마감이고 이제 곶감, 감말랭이 작업의 시작이다.
이런 기형도 보인다
저녁은 오뎅탕이라 국물용 대파와 무를 수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