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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21106 울타리 재설치

by 恩姬新朗 2022. 11. 6.

처음 농사 지을 당시 고라니 피해를 모르고 비트 심었다 고라니에게 다 뺏기고 바로 설치했던 울타리

처음에 고춧대로 해서 보니 환삼덩굴이 한번 올라 타 버리면 무게를 못 이기고 바로 무너져 버린다.

작년까진 그래도 풀 관리를 좀 했었는데 올 핸 그렇지 못해 담장이 무너지고 난리도 아니었었다.

그래서 25미리 하우스 파이프를 구입해서 새로 버팀목으로 만들고 바닥은 제초매트를 깔아 풀들이 덜 접근하도록 만들었다.

밑에 새로 산 밭에도 해야 하는데 오늘 이거 하느라 하루를 다 잡아 먹었네. 

토욜 은희 점심 약속때문에 늦게 출발하고 상남면 예림리에서 하우스 파이프 사고 저녁무렵에 밀양에 도착하였다.
아침먹고 저번 주 다 못한 배수로 작업부터 시작한다 일기예보엔 밀양 상동엔 아침 영하2도란다
난 배수로 작업할 동안 은희는 무, 배추 영양제 주고 알타라 무 솎아 준다
솎은 알타리 무 김치 담궈도 괜찮은 사이즈다
이렇게 정리하니까 좀 깔끔해졌다.
은희는 브로콜리를 수확하였다. 딸레미가 심으라고 해써 심었는데 잘 자랐네
은희 일 다하고 나랑 같이 울타리 망 설치 시작~
은희가 도와줘서 일은 수월하게 진행이 된다
설치하다 점심시간이 되서 잠시 중지, 감단풍이 정말 이쁘네
점심 먹고 다시 일 시작
작업완료~ 깔끔하고좋네
출입문도 만들고 제초매트도 다 깔고
땅이 층이 있고 굴곡이 좀 져서 설치하기가 좀 힘들었지만 그래도 나름 깔끔하게 완성하였다.
감 단풍이 일주일 새에 다 들어 버렸다.
올 해는 오가피 술 3병만 담는다. 1.8L 4병으로 캐니스터 3개 만듬. 그래도 저게 정량의 5배라 나중에 희석하면 20병이 되는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