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7 울산 울주 중봉-가지산-쌀바위-상운산 산행

 초등동기 모임을 한 지 10년이 다되가는데 산행은 정말 처음이었다.

더군다나 첫 산행을 영남알프스 제 1봉 가지산이라니~ ㅋ~

게다가 46년만에 첨 산을 탄다는 녀석도 있고 산행이 첨이다 뭐 이런 저런 핑계를 대지만 그래도 산을 오르기 위해 모였다.

가지산이 뭐 별건가?^^ 가다 보면 정상이요 가다 보면 제자리로 돌아 와 있는 걸~

 

 

 가지산 산행 젤 긴 코스 초보기준 7시간 코스 공비토벌기념관 들머리에서 기념 촬영

 

 

 산행을 시작하고 다들 무난히 잘 올라 가고 있다. 앞서거니 뒷서거니 처진 친구들 다독이고 응원하며 한 걸음 한 걸음 내딛는다.

 

 

 46년만에 첨 산에 간다는 넘이 잘도 간다. ㅋㅋ 지가 46년만에 첨이면 난 뛰어야겠는데...^^

 

 

 다들 힘들어 보이진 않고 즐거워 보인다. 속도를 많이 내지 않으니 그리 크게 부담은 안간다.

 

 

 다들 즐겁네. 힘이 들어도 가볍게~

 

 

자  이제 조금만 가면 쉴 수 있는 곳이 나온다.

 

 

 아무도 뒤쳐지지 않고 잘 올라 왔다. 여기서 계단이 시작되는데 다들 무사히 잘 올라 간다.

 

 

 멀리 쌀바위가 보인다. 저기로 지나서 하산을 하게 되는데 멀리 보이는 걸 줌으로 당겨 보았다.

 

 

 석남고개 다달았다. 여기 오니 석남터널쪽에서 엄청난 인파가 몰려 온다.

어디 관광버스 대절해왔나보다.^^

 

 

 오르막 평길, 오르막 평길을 내달아 잠시 숨고르기~

 

 

 중봉 가기 전 급경사를 오르며 요 때까진 그래도 땀이 차오르고 더웠지. ㅋㅋㅋ

 

 

 중봉에 오르니 바람이 꽤 차갑다. 얼른 벗었던 바람막이를 다시 걸치고 만세도 불러 본다.

 

 

 울 핸숙이 젤 신났네~ ㅋㅋ

 

 

 상덕인 좀 더 열심히 타야 뱃살이 드가겄다^^

 

 

 멀리 중봉이 보이고 이 곳만 오르면 정상이다. 다들 힘내자!!!

 

 

 다들 굿세게 잘 올라 오네^^ 다들 웃음을 잃지 않네.

 

 

 드디어 정상 도착! 관광버스팀을 이기지 못해 새로운 정상석은 점령도 못하고 예전 정상석에서 인증샷을 남긴다.^^

 

 

 내 사진도 겨우 한장 남겨 본다. ㅋㅋ

 

 

정상도착후 식사시간 정상은 너무 춥다. 장갑을 벗었는데 손가락이 오그라들 정도다. 대피소 안에 들어 가려 했으나 워낙 사람들이 많아 입장불가!

 

 

 아침에 현숙이가 농수산물시장에서 전어회 2kg을 사서 즉석에서 회무침을 했다. 산위에서 먹는 전어회무침 정말 일품이었다.^^

 

 

 안산, 즐산 건배도 하며~^^

 

 

 점심 먹고 깔끔하게 치우고 하산길로 접어 든다. 쌀바위로 가는 길에 만난 얼음 살얼음도 아닌 진짜 얼음덩어리다.

 

 

 상운산 지나 오는 길 나 포함 세명이서 상운산 정상 밟고 가자고 하여 나머진 임도로 먼저 내려 가고 우린 이렇게 가을을 즐기며 하산한다^^

 

 

 우리가 지나 온 중봉과 가지산 정상을 배경으로~

 

 

하산 후 근처 식당에서 간단한 요기를 하고 산행마무리~

부산서 온 친구들 잘 내려가길 바라며 다음을 기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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