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330 대구 동구 팔공산(관봉-노적봉-은혜봉-삿갓봉-신령봉-염불봉) 산행

초등동기 부울경 산악회 모임의 3월 정기산행 팔공산산행

부산, 울산, 대구 친구들이 모여 갓바위에서부터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첨 온 지현이와 후배 성덕이, 그리고 대구서 함께한 경자와 경자친구

첫 산행 가지산의 절반정도의 인원이다.

 

 

 갓바위로 오르는 길, 울산서 갈 때도 비가 계속 내리고 있었고 동대구역에 내렸을 때도 비가 오고 있었는데 여기 오니 다행이 비가 그치고 하늘이 열리고 있었다.

 

 

 처음 시작할 때의 아스팔트가 끝나고 이렇게 비포장도로가 시작된다.

관봉까지 대근이랑 대하가 선두를 계속 유지하며 간다.

 

 

  현숙이의 귀요미~~~ ㅋㅋ

 

 

 20대에 산에 가고 첨이라는 지현이 "아이고 힘들어~~~" ㅋㅋ

 

 

 태어나서 산에 5번째 오르는 대근인 정말 잘 오른다~^^

조만간에 지리산종주에 나설듯~^^

일행들과 거리차이도 많이 난다.

 

 

 날이 흐려 셔터스피드가 제대로 확보 안되네.

폰카라서 조작도 용이하지 않고...

하이엔드 똑딱이라도 있어야겠다.^^

 

 

 셔속이 안나와서 사진이 마이 흔들렸네.

 

 

 지현아~ 머 뒤돌아 보노~ 니보다 쳐진 사람 음따~ 언능 올라 가거라~ ㅋㅋ

 

 

 열심히 오르다 보니 땀도 많이 나고 다들 겉옷은 벗고 오른다. 계속된 계단에 도 딱는 심정으로 오르고... ㅋ

 

 

 울 여친들은 고개를 안드네. ㅋ "산에 와서 땅만 보고 가실겁니꺄?^^"

 

 

 드디어 갓바위(관봉)에 도착

흐미.... 사람들 난리 났네 그랴~ 울 윤순인 뭘 기원했을까?^^

 

 

 갓바위부처님 울 무사산행 되게 해주이소~~~^^

 

 

 관봉을 지나 동봉 가는 길로 계속 고고씽이다~

다들 입에 추파춥스 하나씩 물고 당분 보충해가면서...^^

 

 

 다시 휴식을 취하며 경치도 구경하고

 

 산행시마다 항상 윤순인 우릴 위해 이런 간식거리를 준비해온다.

친구들을 위하는 그 마음 정말 고맙다.^^

 

 

 우리의 갈 길은 아직도 멀다~~~

다들 쌩쌩하네^^

 

 

 봉우리를 몇개나 오르락 내리락하며 동봉을 향해 걷는다.

 

 

생탁! 저건 왕종근이가 광고하는 그 막걸리???

드디어 점심시간 경자가 준비해 온 오징어 골뱅이 숙회무침 맛은 있는데 우리 쪽에 분배된 그릇엔 무우밖에 없었다. ㅋㅋ

 

 

 밥 먹고 또 다시 가는 길...

대근이 얼굴이 피곤함이 묻어 나온다. ㅋㅋ

대근아 산행엔 아무리 배고파도 마이 묵는 게 아이다^^

뒤에 상덕인 급체로 영 맥을 못춘다.

 

 

 산행 내내 신난 경자^^

친구들과 같이 산행할 수 있어서 정말 좋은가보네?^^ 일도 마다하고 달려 온 걸 보니^^

 

 

 우리가 목표했던 동봉까진 시간이 지체되어 못가고 바로 앞 염불봉에서 하산한다.

현숙이와 성덕인 동봉까지 갔다 왔지만 난 염불봉까지만...

염불암 입구에 오니 물소리가 정말 시원하게 들린다.

작년 소백산 천동계곡에서 들었던 그 물소리처럼 콸콸 쏟아지고 있었다.

여기서 산행서 묻은 흔적들을 지워 내고...

 

 

 여름이 되면 더 좋으려나? 아쉽게도 들어가지 말라고 하천 양 옆으로 군사보호시설마냥 철책이 둘러쳐 져 있다.

 

 

 하산 후 먹은 송이버섯순두부찌게에 송이버섯부추전, 도토리묵

 

 

상덕인 급체로 점심먹은 거 다 토하고 속이 많이 허전했을건데 괜찮아졌는지...

고생이 많았네.

야간하고 바로 간 산행이라 피곤할 줄 알았는데 그리 피곤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담엔 어느 산에 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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