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지도 첫날
천황산 가기엔 시간이 늦어 망대봉을 가기로 한다.
조선포 뒤로 바로 올라가면 되지만 산길이 없다. 예전엔 있었다는데 이제 사람들이 안다녀 길이 없어져 버렸다.
그래서 관청으로 해서 간다.
초입에 보이는 우물, 부락 공동 우물인듯~
오르막을 오르다 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풍경 저 느티나무도 잘 커서 몇백년 후면 노거수로 당산나무가 될듯~
민박집
여기 살던 사람은 어디로 갔는지 신주소가 달린 집터만 남았네~
오른쪽 젯고닥쪽으로 보이는 풍경 마늘이 잘자라고 있네.
쪽파도 잘 자랐는데 꽃이 펴벼렸다. 속에 심이 생겨 먹진 못하겠네^^
완두콩도 이렇게 잘 자라고 있네^^
오르막 오르다 뒤 돌아 본 관청 풍경
지중해펜션 옆에서 바라 본 조선포
줌으로 당겨 본 처가 밭, 저 비닐하우스엔 고구마 순이 잘 자라고 있고 옆 밭엔 더덕들이 뿌릴 내리고 있다. 내 차도 잘 서 있네^^
99년도 임도개설 표지석, 내가 처음 이 길을 갔을 땐 돌을 깨서 뿌려 놓은 그런 길이었다.(시멘트와 모레가 없어 돌만 깔아놨나?^^)
이제 어느 정도 고갯길의 만디(노적고개)에 올라 왔다. 왼쪽으로 가면 젯고닥이다.
새로 난 등산로는 밑에 올라오다 보면 만들어 놨다.
이 표지가 구 등산로 표지
왼쪽 목책이 새로 난 등산로를 안내하는 곳이다.
예전 욕지숲길에서 나오면 바로 보이는 안내판
망대봉 가는 길, 예전 길은 이제 철제가드로 막혀버렸다.
이렇게^^ 이거 넘어 가다 허벅지가 걸려 아직도 아프다 ㅜ.ㅜ
가드를 넘으면 나오는 이정표
호젓한 오솔길이다.
정상을 향해 가다 보면 보이는 초도 앞이 내초도, 뒤가 외초도이다.
가다 보면 중간중간에 이렇게 소나무를 베어놔서 보기가 좀 그렇다.
등산로 정비하면서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가 아니면 치워야 경관에도 좋겠건만...
산행하긴 정말 좋은 길이다.^^ 욕지숲길의 일부
이렇게 가다 저렇게 약간 오르막이 두군데 있다.
누가 이렇게 돌로 계단을 만들어 왔는지 그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
이제 정상에 다 왔다.
정상 쉼터는 수풀에 가려 잘 안보이네? ㅋ~
정상에 있는 욕지숲길 안내판
망대봉 정상의 시그널~
이제 욕지도 숲길 등산은 전국에 알려져 있는 산행코스다.
앙증맞은 높이의 205m^^
망대봉 내려 오면서 바라 본 삼여와 유동
욕지도 숲길 산행을 위해 야포에서 산행을 시작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
배가 오면 뱃머리에서 버스가 이들을 태워 야포까지 온다.
트랙보기 : http://www.tranggle.com/02_TrackingCourse/course_detail.asp?IDX=2015737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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