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일 은희가 휴가내어 내장산을 가기로 하고 세심산악회를 통해 간다
울산서 네시간정도 걸려 들머리 도착
우연히 직장동료 형님내외도 같은 버스로 와서 동반산행을 한다.
지정 등로가 아니라 남의 밭을 지난다.
들머리가 장군봉 중간지점 높이라 첨부터 된비알이다.
움품 패인 곳이 있어 다들 줄서서 대기중~
다들 가이드따라 잘 가는데 울 은희가 처지네.
더워 자켓 벗고 보니 다들 오데 갔노? ㅋㅋ
전망바위에 올라 서니 멋진 풍광이 들어 온다
첫 봉 장군봉 인증사진 찍고 내려 가니 앞에 일행들이 가고 있어 따라 붙는다.
장군봉 찍고 나니 급 내리막이다
흙속에 묻혀 있는 바위와 돌덩이를 밟고 내려 온다
이렇게 철계단도 오르고
연자봉 가기 전 풍경도 감상하고
저 앞에 연자봉이 보인다.
둘째 연자봉 찍고 가니 앞서 가던 일행들은 다 사라 지고 없네? ㅋ
신선봉 가면서 바라 본 서래봉 마치 공룡의 등뼈같다.
세째 내장산 주봉 신선봉이다.
이때 시계가 12시 10분쯤을 알린다. 13시까지 까치봉을 찍어야 8봉 완주가 가능하다고 하던데...
얼른 간식거리를 좀 먹고 까치봉으로 간다.
신선봉서 내려 오는 길 전날인가 비가 왔는지 땅이 좀 질퍽거린다.
우리가 지나 온 내장산 마루금들
이제 까치봉에 다다랐다.
네째 까치봉에 이르러 우리가 지나온 마루금들을 잠시 감상하고 여기서 은희랑 형수님을 내장사쪽으로 중탈시키고 형님이랑 둘이서 완주하기로 하고 연지봉으로 내달린다.
다섯째 연지봉에 오르니 같은 일행들이 몇몇 보인다.
우리 보고 종주하느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하니 자기들도 가겠다고 한다.
여섯째 망해봉에 오르니 첨 올랐던 장군봉과 주봉들이 쫙 펼쳐 지고...
일곱째 불출봉에 오니 뒤쳐졌던 형님이 오질 않는다.
불출봉 정상에 하드를 파는 아저씨에게서 하드를 사먹고 한 20여분을 기다려도 안오길래 전화를 해보니 열심히 가고 있다며 나보고 먼저 가라고 한다.
불출봉에서 서래봉 가는 길은 무척 힘들었다.
비가 왔었는지 땅이 축축해서 돌부리든 나무뿌리든 그래서 두 번이나 미끄러졌다. ㅋ
그렇게 내리막 내려 오다 오른 쪽 서래봉으로 오르는데 급경사의 철계단!
꾸역꾸역 올라 가니 다시 오른만큼 내리막의 철계단, 다시 또 그 두배 정도의 철계단!
미끄러져 엉덩방아를 찧은 곳은 아려 오고... 그래서 얼른 타이레놀 하나 먹고 서래봉 정상을 밟는다.
울 은희 왔으면 정말 힘들었을듯... 안오길 천만 다행~^^
하산은 벽련암으로 하는데 단풍나무는 많았으나 다들 녹색이고 일주문 통해 탐방센터까지 가는 길에 단풍도 별로 볼만하지 않아 내장산단풍이란 말이 무색햘 정도로 단풍이 별로였다^^
나중에 들어 보니 완주자는 나, 형님, 이름모를 총각 세명 또 다른 이???
나머진 까치봉에서 내려와 막걸리에 파전을 먹고 있었다고 하네. ㅋ
같이 종주하기로 한 사람들도 불출봉에서 중탈하였다고 하고^^
트랙보기 : http://goo.gl/D9uuG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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