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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20151021 경북 청송 주왕산(가메봉-주왕산-시루봉) 단풍산행

by 恩姬新朗 2015. 10. 22.

전날 직장 후배가 주왕산 가자고 연락이 와서 가게 된 주왕산

가을 단풍산행을 주왕산으로 시작을 하네.

원래는 은희랑 월악산 제비봉을 가려 했는데^^

 

 

새벽 4시반 울산서 출발 앞도 보이지 않는 안개를 뚫고 청송 절골탐방안내소에 도착

화장실 문도 잠겨 있고 출입구엔 목책이 쳐져 있다. 간단히 아침을 먹고

 

 

문을 살며시 열어 보니 열려서 그냥 들어 간다. 절골로 들어 서니 벌써 단풍이 환영인사를 한다.

 

 

평일이라 이 시간대엔 멀리 전주에서 오신 부부랑 울 팀외엔 없다. 우리가 아침을 먹는 사이 부부는 벌써 올라 가고 우린 일케 단풍 구경하며 설렁설렁 계곡을 지난다.

 

 

가을의 이 짙은 붉은 색은 정말 뭐라 말을 못하겠다. ㅋ

 

 

빨강, 녹색, 노랑 등등 가는 내내 눈이 즐겁다

 

 

 

 

이 계곡은 비가 조금만 와도 넘치는 지역이라 비 올땐 출입통제가 된다.

 

 

계곡 트래킹

 

 

고도를 서서히 올려 가메봉쪽으로 걷는다.

 

 

물이 콸콸 흐르면 이 곳은 못다니겠지?

 

 

단풍터널에...

 

 

단풍커튼에...

 

 

 

 

 

 

일케 인사도 하나 나누고^^

 

 

주왕산은 지금이 절정이지싶다.

 

 

가물어서 단풍이 들 즈음 말라버리는 것도 많다.

 

 

그나마 여긴 물이 좀 고여 있다.

 

 

가메봉 오르는 길

 

 

계곡 긑나고 가메봉 오른 시점에는 활엽수가 별로 없어 단풍이 주춤거리더니 정상 다와서 다시 단풍이 시작이다.

 

 

드디어 가메봉 정상

안개가 걷혔으면 정말 좋았을텐데... 많이 아쉽다.

 

 

가메봉에서 주왕산 가는 길은 능선 길이라 편안하게 간다.

 

 

주봉 가는 길에도 단풍커튼이다.

 

 

드디어 주왕산 주봉이다. 주봉은 가메봉보다 140m나 낮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주왕산

 

 

주왕산 주봉을 찍고 폭포 쪽으로 하산한다.

 

 

내리막 목조계단을 빼면 여기도 호젓한 오솔길이다.

 

 

 

 

폭포 가기전 점심 먹고 다시 폭포 쪽으로...

 

 

이제 산행은 완료하고 폭포 감상하러 간다.

 

 

주왕산 제3폭포 용연폭포

주봉에서 내려 오다 보니 3폭부터 본다.

 

 

2폭포인 절구 폭포, 지금은 물이 졸졸이지만 위는 마치 절구처럼 움푹 패여 그 힘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보여 준다.

 

 

제 1폭포인 용추폭포

 

 

폭포지역에 오니 아줌마부대들이 난리도 아니다. 다들 어디서 몰려 왔는지...ㅋㅋ

절골에서 호젓함의 폭포에 오는 순간부터 사라지고 말았다. ㅋ

 

 

시루봉, 사실 봉이라고 하긴 좀 뭣한데 길가다 갑자기 트랭글 알림이 울려 여기 뭔 봉이 있나싶어 보니 시루봉...ㅋㅋ

 

 

 

 

주왕산은 암산인데 단순한 암산이라기보단 첨엔 커다란 산이었는데 우리가 모르는 큰 충격에 의해 산이 깨지고 해서 바위가 드러나고 그 바위들이 오랜 세월에 비바람에 깍여 이렇게 변했지싶다.

그래서 주봉도 다른 산에 비해 높이가 낮지만 엄연히 큰 형님(주봉)으로 대접받는 이유가 이런 풍광에 의해서이다.

 

 

대전사 경내의 풍경

 

 

스마트폰 파노라마로...

 

 

원래는 6시간 계획을 잡은 것이 17.5km 7시간50분의 산행으로 마감되었다. 그건 아마도 단풍의 영향이 꽤 컷으리라~

그냥 산행만 했다면 5시간 정도에 끝날 산행이었다.^^

 

트랙보기 : http://goo.gl/4zeR9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