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도 밝고 파도도 잔잔하여 독도 입도를 기대하며 도동에서 저동으로 택시를 타고 간다.
저동항에 도착하니 노점에서 다들 태극기를 사라고 난리다. ㅋ
저 배가 독도가는 배인가보다.
승선을 기다리며 아침햇살을 맞이한다.
아침 햇살을 받은 오징어가 금색이다.
지금은 동해안에 짱깨들때문에 오징어가 금값이란다. 활오징어 한마리가 15천원이라니... ㅋㅋ
아무리 그래도 한마리에 15천원이 뭐냐~ 울산도 8천원밖에 안하구만~ ㅋ
우린 태극기 말고 수건을 샀다.
우리 독도 드가요~~~~
두마리 1만원 주고 산 오징어~ ㅋㅋ
두어시간을 달려 도착한 독도 너울파도 때문에 접안을 못한다고 하자 승객들이 고함을 지르고 난리다.
파도도 별로 없는데 먼 개소리냐고!
뭐 배 부서진다고 못댄단다. 거기 타고 있던 독도경비대 대원도 뻥지고...ㅋㅋ
할 수없이 이렇게 배 뒷전에 나와서 독도 감상만 하고 있다.
이 대저해운넘들 요런 애국심을 이용해 장사를 해먹네.
처음부터 입도를 안하고 해상관광이다라고 했으면 아예 승객들이 없을까봐 '입도'를 미끼로 해서...
그러면서 핑계는 1년에 10번 정도 입도를 한다고...
독도가는 배를 안타야 선착장 공사도 다시 하고 접안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 유치를 할건데...
관광객들이 "혹시나 입도를 할까?" 하는 마음에 안타고는 못배기니...
나도 여기 한 3개월 정도 근무를 해봤으면 했었다.
대원인지 직원인진 모르겠지만 수고가 많아요~
고립무원의 섬에서 대한민국 영토주권을 위해 오늘도 열심히 근무하는 그대가 자랑스럽소~
경북지방경찰청 독도경비대
내 생애 한번 근무해 볼 수 있을까나?^^
독도 가는 길 보기 : http://beta.tranggle.com/profile/track_view/ds5fms/CERT/ALL/2016/3163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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