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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10807 고추, 토마토 점검 및 대파 모종, 얼갈이 심기 김장배추 파종

by 恩姬新朗 2021. 8. 9.

이제 8월이다

작년엔 놀기 삼아 시작되었던 농사가 이제 삶의 일부가 되어 가고 있다.

난데없이 땅도 구입하고 농사짓기 위한 땅 구입으론 너무 가성비 없는 일이기도 하다

물론 집도 짓고 농사도 짓고 하기엔 유용한 면적인 건 맞다

이번 주도 예외없이 밀양으로 농사 지으러 가자~~~

날이 더워 아침 일찍 일하고 오후엔 쉬는 방향으로 하기 위해 일찍 나섰다
토란은 엄청 크게 잘 자라고 있다.
울 은희는 오자마자 옷도 안갈아 입고 바로 밭으로 가서 확인 중
아랫 밭도 확인 중
쪽파가 얼마나 자랐나 보고
단호박도 잘 여물고 있나 보고
복수박도 확인 중
이리저리 보물찾기 하듯 확인한다
이렇게 숨어 있네? ㅋ~
찾아 보니 9개 정도란다. 나중에 순 다 걷어 내면 확실히 알듯~
주키니를 심었는데 몽둥이가 자랐다.
토마토 순치기한 것을 심었는데 잘 자라고 있다.
빨간 것이 제법 보이는 걸로 보아 잘 익었나 보다
순치기, 칼슘제 엽면시비 등 해주니 병없이 잘 자란다
다들 싱싱하다
완숙은 우리 먹을 새도없이 새녀석이 쪼아 먹고 있다. 어이가 없네~~~ 그물을 쳐야 하나...참~
쪽파도 순이 잘 터서 힘차게 올라 오고 있고 토마토는 곁순이 누워서 난리다.
여긴 좀 자람이 늦다
색깔도 편안한 연두색이다.
대파모종을 한 달 넘게 키웠나? 더디게 자라던 것을 한번 잘라 주고 했더니 잘 자라서 이식하기로 하고 한번 더 잘라서 정식하였다
대파 모종 200구 다 심었다. 땅이 모자라 옥수수 베어 낸 자리에 심었다
아랫 밭 대파 밭엔 붇돋우기를 하였다.
이건 일반 노지에 씨 뿌려 키은 모종
오이는 저번 주 모두싹 관주하고 잎은 락스를 뿌려줬는데 일주일만에 가보니 노균이 아직도 있다. 이틀에 한번 꼴로 해줘야 하는데 일주일 뒤에나 가니
여긴 한랭사를 씌웠는데도 벌레가 갉아 먹고 있다. 담 주에 뭔가 조치를 내려야겠다
옥수수는 다 따내어서 부러뜨려서 옆에 뉘어놓았다.
토란 잎에 내 얼굴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몸을 가릴 정도다 주먹 반만한 것을 심었는데 대 굵기가 내 팔뚝만하다
매뚜기도 간만에 보네?
주키니는 잎이 너무 무성해 잎을 잘라 주고 무너진 것을 다시 세워주는 작업을 하였다. 담 주까지 보고 안열리면 다 뽑아야 할듯~
다음 날 비온 뒤 풍경~ 습도가 많이 높았다. 장마철분위기
좀 익은 고추 따와서 건조기로 말리고 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