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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10827 산다래 수확 및 김장 배추, 무 심기

by 恩姬新朗 2021. 8. 30.

은희가 금욜 치괴치료가 있어 휴가 내었다.

치과 치료하고 밀양시내에서 친구내외랑 돼지국밥 한그릇씩 하고 마침 장날이라 장구경을 했다. 

가을장마 와중에 해가 나서 제법 뜨거웠다
코로나라 해도 장날은 붐빈다
장날은 이래 사람들 북적북적하고 살 것도 많고 눈요기거리도 많아 좋다
2주만에 밭에 와 보니 고추는 물을 너무 많이 먹어 터져 있었고 일부는 가지도 부러져 있었다
올 해 고추는 포기다~ ㅋㅋ
오이는 사망 일보직전이다. 오이가 물을 좋아라 하지만 집중오우엔 장사가 없네
왼쪽 아랜 얼갈이 배추 가운데 항암 김장 배추 밭, 오른쪽엔 일반 김장 배추를 심는다
다음 날 아침 산다래 따러 뒷 산으로 간다 비가 많이 와서 물이 정말 많다
동네 친구 형님 당을 지나서~
올라 오는 중에 제피열매 수확하면서 오다 보니 너들지대로 왔다.
2주만에 와 보는 너덜지대
너덜지대 중간쯤부터 산다래가 뻗어져 나와 있는데 줄기줄기마다 포도처럼 다래를 매달고 있다
꽃사과 같기도 하고 대추같기도 한 것처럼...
여가에 전부 산다래가 가득 달려 있다.
1/10도 못 땃는데 가방이 금방 차 버렸다.
따온 다래는 씻고 말리는 중
가방은 저 저번 주보다 한개 더 가져 갔는데 수확량은 앞 보다 좀 적다. 46kg정도?
다 마른 다래는 모아서 성탕에 절인다
앞에 절인 거에 추가하는데 이미 물이 많이 나와 있다.
여긴 항암배추와 동치미 무를 심었다.
여긴 일반 김장 배추 배투는 약 50개정도다.
귀가해서 애들이랑 근처 횟집에서 저녁식사~
일반식당은 아니고 포차 밥무러 왔는데 포차라니...
모듬회 소, 해물모듬을 시켰다
매운탕은 그렇게 맛있다는 느낌은 없었음. 술집이라 그런가 밥도 부슬부슬 쌀이 날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