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슬기로운 도곡생활

20210905-20210912 밭 점검

by 恩姬新朗 2021. 9. 24.

배추, 무 심고 나선 별로 할 일도 없는 주라 작게 소일하며 지낸 2주였다.

아랫 밭 들깨는 수확거리도 되지 않아 풀과 함게 다 베어 버리고 마늘 심을 준브를 한다

날도 이젠 낮 밤 차이가 많이 나기 시작한다
저번 주 심었던 무우들이 싹이 올라 오기 시작한다
배추는 옮겨 싱은 것들이 다 부실하다 모종이 다 튼실하지 못하였던 탓
1주~ 2주만에 한번 씩 가는 터라 일일이 돌봐 주기는 정말 힘든다
친구 어머님 고추 딴 거 말리기 전 세척하고 곡지 따기
아랫 부분은 낫으로 정리하고 위는 예초기로 다 베어냈다
무우 삭들이 나기 시작해서 한랭사를 씌워 줬다
배추는 저번 주 메롱이어서 동네분에게 모종 좀 얻이 심었다
오이는 노귬도 있고 관리도 잘 안되서 미련없이 다 뽑아 내었다
여긴 여러가지들이 심어져 있어서 마늘 양파는 못 심겠다
당근은 몇개밖에 안 올라 온다 너무 깊게 심은 듯
아버지가 심은 호박은 6개중 세개가 풀에 덮여 있다가 풀 제거해주니 살아 남아 열심히 커가고 있다
일 끈내고 샤워하고 동네 마실 중
저번 주 밀양 가다 상북에서 만난 빛내림
아랫 밭은 들깨보다 풀이 더 많다 전에 없던 풀들이 관리기로 함 갈았더니 풀밭이 되 버렸다
근 500평 베려니 죽을 맛이다. ㅋㅋ
가운데 부분은 남겨 두고 다 못 베고 낼 베가로 한다
친구네는 3박4일 울릉도 가 있어 내가 대신 아궁이 불을 지펴 본다. 불 멍 때리는 중~^^
다음 날 벌레 잔끅 먹은 베추 다 봅나내서 김장 할 것만 고르는 중
무우는 저번 주 보다 많이 잘 있었고 추가로 뿌린 곳에서도 싸디 올라 오고 있다
아버지가 심은 호박도 찾아 보니 제법 된다. 지금 시기는 누렁이가 될 시기인데 누렁이가 되겠나
그래도 어찌됐던 종족 번식 시켜볼려고 애쓴다~
토란도 이제 슬슬 벨 대가 온 것 같다
밑둥이 정말 굵다 손가락만한 토란을 심었는데 이 정도라니...
토란 꽃대가 올라 왔다. 다음 주 추석 연휴로 2주동안 못 갈건데 꽃은 보지 못할듯~
취나물 꽃이 피었다. 봄에 그렇게 돌아 다니며 뜯었건만^^
아랫 밭 벌초는 이틀에 걸쳐 다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