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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20220 봄 냉이 캐기

by 恩姬新朗 2022. 2. 20.

입춘이 지나 봄이라 할만하건만 날은 영하다~

작년 이맘 때쯤 냉이를 캔 기억을 더듬어 오늘은 토일, 쉬어서 은희랑 밀양에 냉이 캐러 간다

눈이 온다는 예보도 있었고 날도 추워서 캘 수 있을까 싶었는데 그렇게 많이 춥진 않다

전화기가 바뀌어서인지 카메라 광각화각이 엄청나다~ 평소와 같은 위치인데도
밭은 아직도 겨울이다 마늘 끝은 추위에 누렇게 떳다
대파도 사그라 들고 뿌리만 버티고 있는 것도 많고
아랫밭은 비닐이 한 쪽이 벗겨져 다시 흙으로 덮어 주고
3월 되고 날 풀리면 세력을 얻어 푹풍 성장할 것이다
고즈넉한 풍경~ 조만간에 다시 녹색으로 물들겠지
냉이 캐러 친구 내외랑 친구 감밭 부근에 와서 냉이를 캔다
지칭개가 간에 좋다하여 냉이랑 지칭개도 같이 캔다
친구는 감나무 가지치기를 하고 우린 냉이캐기
친구는 저 멀리서 감나무 전지작업 중
DSLR 들고 갔음 망원으로 함 땡겨 볼텐데 스마트폰이라...
여기서만 한 바스켓정도 캤다 다른덴 없음 냉이는 있는 데만 있네~
광각으로 본 풍경
캐다 보니 눈도 좀 오곤 했는데 젖을 정도도 아님
한 시간 조금 넘게 작업한 결과
캔 냉이와 지칭개 다듬는데 시간이 넘 많이 걸린다. 밤에 작업하고 담 날도 작업 함
냉이무침 봄맛이 일품이다~

올해 농촌생활은 이렇게 냉이 캐기로 시작한다

올 한해도 즐겁고 슬기로운 도곡 생활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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