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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021009 마늘심기 2일차~

by 恩姬新朗 2022. 10. 9.

야간근무후 아침 6시15분경 빗소리가 들리더니 비가 오고 있다.

오늘 마늘 심어야 하는데 비라니...

그래도 퇴근 무렵엔 비가 안와서 집에 가서 바로 씻고 은희랑 밀양으로 고~고~

밀양 가는 동안에도 내내 비는 흩뿌린다.

밭에 도착해서 어제 다 못한 이랑 만들기와 멀칭작업
이렇게 이랑 네개 만들고 은희는 마늘 심기, 난 계속 이랑 만들기 시작~
욕지 장모님 주신 마늘 작년에 심어서 올 해 다시 종자로 5천개 심는다
심는 중에도 비는 간간이 내린다.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작업하다 버스 올라 와서 1시인 줄 알고 점심을 는다
비 안오면 어제처럼 돌판 위에서 먹을 건데 비가 많이 와서 차에서 먹는다, 나름 운치는 있네^^
점심 다 먹고 나서도 비가 계속 내려 작업도 못하고 차에 갇혀 있다.
할 수없이 면 소재지에 있는 수퍼에 가서 비닐우의 두개를 사와서 입고 다시 시작~
우의 사 오고 나니 비가 그쳐버리네 젠장~ 멀칭 5개 하고 일단 보류중
은희는 마늘심는 기계인가... 혼자서 너무 잘 심네 @>@
이랑 9개 만들고 마늘 5천개 심으니 하루가 다 가네~ 내일은 대서,홍산,단영 마늘 단영 주아 심으면 올 해 마늘농사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