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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30709 농작물 수확 및 관리

by 恩姬新朗 2023. 7. 9.

어젠 야간이고 비가 와서 못가고 오늘 야간근무 마치고 아침에 밀양으로 간다

퇴근길엔 비가 좀 오더니 밀양 갈땐 안내리네.

아랫 밭에 도착해서 음식물찌꺼기 처리하려고 내림, 비닐하우스 만들고 전주 두개 세웠더니 이제 뭔가 좀 되어 가는 듯 하다
석축은 나중에 집 지을 때 저 높이까지 돋울 예정이라 그냥 둔다
두번 째 전주 잘 박혀 있네
토지 경계에 따라 잘 박아 놨네
비닐하우스 안은 점점 풀밭으로 변해 가고 있다.여긴 제초제 치고 뿌리까지 다 죽이면 담엔 풀이 거의 안날 것이다.
윗 밭에 올라 와서 작물 상태 점검 한다. 저번 주 저저번 주는 깔따구들이 덤비더니 오늘은 모기들이 난리네
나비는 오이곷에서 열심히 꿀 빨고 있네
노각 토실토실 하네
다다기도 주렁주렁
토마토들도 잘 영글고 있네
한 송이에 4개가 닥인데 7개가 달렸다.
방울이도 잘 달리고 있다.
토마토는 올 해가 젤 잘되고 있다
작년 재작년처럼 키만 크는 게 아니고 내실이 충실하다
애플수박은 이제 수확할 때가 됐다.
여기 저기 수박을 달고 있다. 근데 수박 못달고 끝이 까맣게 탄 것도 제법 있다. 병인가?
옥수수는 쓰러져서 저번 주 줄로 묶어 주었는데 그나마 잘 서 있다
다른 집 옥수수들은 잘 서 있는데 여기만 쓰러지네
토란도 잘 크고 있네.
가지는 2개 수확 가능한데 가운데 것은 따기는 뭣하고 다 담주에 오면 몽둥이가 되 있지 싶은데...
고추는 크레졸을 해놔서인지 일단 노린재의 공격은 없는 듯 하다
브로콜리는 원 순 잘라내도 주변에서 계속 튀어 나온다. 꽃대라서 살고자 하는 본능인가?
로메인은 이제 수명이 다 되었난 보다 보내줘야 할 때가 된듯~
적치마상추도 여름을 타고 그늘을 만들어 주면 좀 나을런지...
방아깨비 새끼 얘도 두어 달 있으면 성충으로 자라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