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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30729 제피(초피) 열매 따기

by 恩姬新朗 2023. 7. 30.

매년 한 차례씩 하는 제피 열매 따러 가기로 하였다

원래는 저번 주 하려 하였으나 근래 비가 많이 와서 산사태 등 사고 우려때문에 못하고 오늘 하기로 하였다

밭에는 풀을 한번 베었음에도 쑥쑥 자라 있다.

제피는 수확 3.75kg 판매금액은 104,000원이었다

아침에 도착하여 우선 밭점검 부터
토미토는 방울은 좀 읶었는데 큰 건 아직이네
방울은 탐스럼게 잘 익었다
오이는 노각 두개 다다기 한개, 다다기는 병이 왔네
수확물 들고
가지도 생각보단 많이 안 열린듯
애플수박은 세개가 열렸는데 복수박은 하나도 안보인다
요즘 길거리 과일주스로 유명한 애플수박
큰토마토는 숙기가 제법 기네
밭점검 다하고 친구랑 제피따러 산으로 간다
200미터쯤부터 올라 가서 거기서 부타 따면서 올라 간다
군데 군데 찾아 다니면서 딴다 제피는 암수가 따로 있어 제피라고 열매가 다 열리진 않는다
지금 이 시기엔 1kg당 3만원이라고 한다
얼마를 따야 1kg을 딸까?
난 점심도 안 먹고 딴다 밥맛도 없고
제피, 경상도에는 추어탕에 넣어 먹고 요즘 마라탕에 이게 들어 간다고 한다. 마라의 라가 이 제피란다
열심히 제피 열매를 찾고 있는 은희
제피 다 따고 내려 와서 다녀 온 산을 보니 뭉게구름이 피어 올랐네
하얀 솜사탕같은 뭉게구름
친구집 참나리가 흐드러지게 폈는데 마침 호랑나비가 날아 오네
호랑나비가 폼을 잡네
자녁엔 밀양시내에서 막창으로 저녁을 먹었다
다음 날 아침 어제 못한 농작물 수확
알록이 찰옥수수는 아직 여물지 않아 수확을 못함
터미토는 다 땃다
깻잎 수확중
고추, 가지 수확 중
이번 주 수확물들 가지는 몽둥이가 되었네 노각은 잘 익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