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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40414 오가피 거름주기, 취나물 뜯기, 머위, 제피잎 따기

by 恩姬新朗 2024. 4. 14.

야간근무 마치고 귀가해서 은희랑 바로 밀양으로 go~

날이 더울 것 같아 반팔 입으려다 살이 탈까 싶어 긴팔 입고~

집에서 모종 낸 대파는 한 번 잘라 주었다.
한 달 정도 키워서 정식할 예정
밀양 도착해서 오가피 거름주는데 보니 저번 주 안보였던 오가피 두 그루가 싹을 내어서 급히 거름과 멀칭해줌
오가피가 풀에 가려 풀베기 하다 다 잘려나가서 크키가 다들 작다.
저번 주 캐다 심은 녀석은 헤롱헤롱하네. 낼 비오면 살아날듯~ 오가피가 생명력이 강함
밑에 밭 작업 다하고 올라 오니 친구는 엄나무 곁순작업을 하고 있네
양파는 저번 주보다 더 많이 자랐다
작년까지 보지 못했던 쪽파 꽃대를 올 핸 보네
동네분들이 다들 양파 잘됐다고 하시네 자기들은 심으면 죽고 해서 서너번 심었는데도 안되더라고 하던데
저번 주 사다 심은 당귀도 뿌릴 내려 가는 중
마늘은 굵기가 장난이 아니다. 볼 때마다 굵어지고 있네
올 가능ㄹ에도 이 홍산마늘을 계속 심어야겠다.
둥굴레도 쑥쑥 올라 오기 시작한다
산에 취나물 뜯어러 가는 길에 본 조팝이 탐스럽네
취나물 군락지에 와서 취나물을 뜯는다.
며칠전까지 봄인가싶더니 이젠 여름 같다.
취나물이 작은 게 아니다 크다.
친구 엄나무 밭에 있는 개복숭나무 꽃이 이쁘네 그 밑은 길인데 길은 보이지도 않네.
내려 가면서 찾고 뜯고 하는데 작년보단 양이 정말 적네
점심 먹고 저번 주 머위 잎 뜯은 곳 아래 물가에 뜯으러 가는데 보니 멧돼지가 공사를 해놨네 참...
물가에 핀 머위 잎을 따는 은희
이파리 데쳐서 쌈 싸먹으면 정말 맛있다.
친구 호두밭의 호두나무도 꽃이 피고 있다.
민들레 홀씨되어~ 날아 갈 준비~
친구 앞집 형님네 금낭화가 꽃을 피웠네
친구 감나무도 잎이 나기 시작한다
은희는 마늘밭 옆 제피 나무에서 제피 잎을 따고 있다. 이파린 고추장에 섞어 고기 먹을 때 같이 먹을요량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