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치아 앞 도로에 주차를 하고 다리를 지나다. 분위긴 산청 지리산 천왕봉 가는 분위기다.^^
야간하고 와서 늦은 출발에다 신불산 억새축제 한다하여 차량 엄청 막히고 되돌아 갈까하다 겨우 11시에 도착하여 산행을 시작한다.
집을 나설 땐 분명 하늘이 뿌옇었는데 배내골로 들어 오니 그런 게 없다. 역시 시내랑 공기가 다르다. 푸른 하늘이 그대로 보인다.
몇 몇 단풍들은 벌써 물이 들기 시작하고 역광을 받아 아주 실감나게 빛을 발한다.
한피기재 조금 못가서 넓은 광장이 나오는데 거기에 있는 풍경이다. 다음지도에서도 볼 수 있다. http://dmaps.kr/ghop
드디어 한피기재, 오르는 내내 땀이 많이 차서 윗도린 벗어 버리고 그제서야 좀 시원하다.^^
시살등을 찍어야 영알 하늘억샛길 종주 인증이 된다. 해서 한피기재에서 약 300미터 와서 정상을 찍는다.
여기 하늘은 이렇다. 울산 쪽 하늘을 보니 뿌연 스모그 같은 게 두껍게 쳐져 있다. 그래서 밑에서 보면 맑은 하늘을 볼 수 없는 것이다.
점심먹고 시살, 죽바우를 지나 체이등으로 간다.
체이등, 함박등을 찍고 목적지 영축산 정상으로 오른다 이제 거의 다왔다.
돌이 많아 사뿐사뿐 즈려 발고서... 한발짝 한발짝^^
드디어 영축산 도착, 이미 체이등에서 영알 하늘억샛길 종주는 완성되었지만 영축능선의 주봉 영축산을 안찍고는 갈 수 없지.^^
단조성터길로 가려 했으나 목책이 처져 있어 가지 못하고 신불재까지 간다. 가는 길에 억새밭 이렇게 억새들이 다 펴버리고 꽃도 거의 없는데 먼 축제를 한다고... 할려면 그 전에 했어야지.
신불재에서 청수골로 내려 오면서 간간이 보이는 단풍숲 힘들어도 이런 거 보는 맛에 피로가 풀린다.^^
위로도 함 찍어 보고~^^
이제 산행마무리하면서 영알 하늘억샛길은 종주완성했다 다음엔 밀양 억산부터 운문산까지 다녀 오면 태극종주가 완성된다.
비록 한번 에 다녀 오지 못하고 나눠서 다녀 오지만 그래도 영알을 한반퀴 돌았다는게 어딘가? ^^
힘들어도 꿋꿋하게 잘 따라 준 나의 사랑 은희에게 감사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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