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6 울산 북구 염포산-동축산-마골산 종주

저번 주 가려다 못 간 울산 어울길을 가기로 하고 집사람과 집에서 1404번 버스를 타고 들머리인 방어진체육공원으로 간다.

염포산은 높이가 200밖에 안되는 산이라 맘이 편하다.^^ 게다가 정상까지 거리가 좀 있어서 경사도가 낮다.

콘크리트 포장도로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 드니 산타는 기분이 좀 난다.

계속 산길을 가니 지겹다, 멀리서 보면 산능선을 따라 바다를 볼 줄 알았는데 그런게 없었다. 다행이 전망대가 나타나서 이렇게 조망도 해본다.^^

약 5km를 걸어 도착한 염포산 정상 이 정상석 찾아 좀 해멨네.^^

어떤 사람이 저기 정상석에다 자신의 등산가방을 걸어 놨으니 정상석이 보일 리가 있나~

그 앞에 벤치도 있었구만...

염포산 정상 찍고 염포삼거리를 지나면 만난 삼포(내이포,부산포,염포)개항 염포기념비

어울길 1구간을 마치고 염포 119센터옆 2구간을 입구를 지나며 만난 안내판

어울길 7구간은 내가 자주 걷는 솔마루길이다.

오늘 1,2구간 걸음으로 인해 3,4,5,6구간을 걸으면 다 걸어 본다.(산행)

동축산으로 가던 중 만난 단풍로, 가을이 점저 무르익는건가? 분위긴 겨울인데...^^

동축산은 정상석이 없어 인증샷도 못남기고 그냥 마골산으로 내달린다.

여긴 끝까지 계속 이런 임도라 등산로의 맛을 보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도 별로 없고 앞의 염포산은 낮아서 그런지 사람들이 버글버글했는데^^

이제 마골산 정상 1km 남았다. 이런 임도라 걸음속도는 좀 나온다.^^

마골산 정상, 봉우리헌팅때문에 이렇게 구석구석 봉우리를 찾아 인증샷을 남긴다. 올해 100봉을 찍어야 하기 때문에^^

어울길 2구간 정자고개를 날머리로 하여 빠져 나와 정자구도로를 걸어 하산한다. 19km에 총 5시간 걸렸다.

오늘 걸은 트랙의 모습, 한번 걸어 보고싶은 길이었다.

가까이 있으며 매일 걸을 수 있는 길^^

은희신랑의 사진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