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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00824~26 여름 휴가가 밀양이라니...

by 恩姬新朗 2020. 8. 26.

코로나가 다시 재 유행인가? '사회적 거리 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고 어디 갈 데도 없고 밀양으로~ Go~

1일 차

다녀 간 지 일주일이 채 되지도 않았는데 들깨 잎이 또 무성하다
비트는 잘 자라고 있다.
땅이 마르니 논바닥 갈라지는 것처럼 갈라진다
당근도 그런대로 잘 크고 있다
땅이 마르고 있어 논에 물 대듯이 물길을 밭고랑으로 내 돌렸다
저번 비 많이 왔을 때 물길을 위에서 만지는 바람에 물이 예전처럼 많이 나오지 않는다.
대파 중간엔 가을 김장무우 씨를 약 100개 정도 파종해놨다.
고추수확 친구 어머님이 땡볕에 고추를 따셔서 난 나르고 씻고 말리기~
울 은희도 일 거들고
고추 때깔이 그래도 좋다
일몰 무렵~ 이러고 저녁 먹는 동안 소나기가 제법 내렸었다

2일 차

집 뒷산에 너들지대에 산다래가 있다고 따러 가자고 하여 한 1킬로미터 정도 걸어 올라가 제피열매랑 산다래 채취
저 멀리 친구네 집이 보인다
다래가 도토리만하다
자연적인 석부작^^ 담쟁이가 바위 틈사이에 뿌리를 박고 자라고 있다
점심먹고 오후엔 강에 고동 잡으러~ 난 피래미 낚시
갈겨니 네마리에 배쓰 새끼 한마리~

3일 차

산초나무에 꽃이 피니 벌과 나비들이 꼬이기 시작한다
호랑나비도 한 몫 한다
무성한 깻잎을 또 따고 있던 중 바닥에 버섯이 올라 오고 있다
산초나무에 벌과 나비
울 은희는 호박잎을 열심히 따고 있다
들깨잎을 엄청 땃는데도 가지가 많아서인지 별로 표도 나지 않는다.
비트가 잘 자라야 할텐데... 사이사이 씨를또 뿌려 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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