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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00913 가을로 접어 드는 텃밭

by 恩姬新朗 2020. 9. 13.

현대중공업 코로나 집단 감염으로 인해 친구네랑은 멀리서 인사만 하고 퍼뜩 밭 관리하고 되돌아 온 하루

그 놈의 코로나...

  

친구는 감 밭의 풀을 싹쓸이 베어 놨다.
이 샷은 처음이네. 울산은 아침에 비가 부슬부슬 하더니...
들깨는 마이삭 이후 하이선은 잘 견딘듯... 이제 꽃들이 피고 벌들이 꿀 따느라 분주하다
비트와 당근도 잘 자라고 있고
저 번 태풍때 바람에 시달렸는지 꺽여진 잎들이 제법 많이 보인다, 벌레도 많이 먹었고
안 쪽의 들깨도 나름 잘 버텼다.
요즘 당근들이 기를 받았는지 엄청 푸르다
대파 사이 무우들도 잘 자라고 있고 다시 북을 돋워 주었다
이제 본 잎들이 나와 자라기 시작한다
내년에 아래 밭도 할까싶다. 환삼덩굴로 뒤덮여 있던 것을 다 쳐내니 시원하다
동네분의 텃밭 쪽파, 상추, 배추 무우를 심었던데 보니 배추는 모종으로 심은 듯 하다 우리도 내년엔 모종으로^^
한 집 먹을 요량인데 상추는 의외로 많이 심었다.
무우도 간격이 가지런한 걸 보니 잘 솎은듯~
방아(배초향)가 이제 꽃이 만발하여 나비, 벌들이 떼로 몰려 꿀을 빤다.
당근이 이만큼 굵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