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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00927 새 밭 만들기~

by 恩姬新朗 2020. 9. 28.

저번 주 풀베기 해 놓은 밭갈이를 하기 위해 야간임에도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가는 길 상북 쯤에서 새벽에 비가 왔던지 무지개도 봤고

가는 길에 무지개가 떳다. 쌍무지개여야 되는데 물방울이 많이 모자랐나? 하나만 보인다.
여전히 들깨는 꽃을 피우고 열심이다. 꽃을 피우니 향기가 진동을 한다
은희는 오자 마자 풀 뽑기
대파도 나름 잘 자라고 있고
저번 주 모두싹 처음으로 한번 치고 이번이 두번째 관주하고 엽면시비, 밭이 작아 8L짜리다
이제 물고도 터 주고
저번 주 풀 베고 보니 군데 군데 새풀이 조금 돋긴 했지만 준수하다
베어 놓은 풀들을 들어 내는데 얼마나 많은 지 은희와 낸 허리 아파 죽는 줄 알았다. 이게 젤 힘든 일, 고구마 순 걷는 것도 힘들다^^
친구에게서 관리기 사용법 배우고 작업하기 위해 잠시 세워 두고 옆에 물떼기 한가득이다.
처음 갈다 깊이 조정중
친구의 도음으로 이 밭을 내가 갈았다. ㅋㅋ 한 50평정도? 내 생애 이런 걸 하게 될 줄이야...
두둑 만들기 위해 고춧대를 세워 줄 잡아 주고 다 하려 했으나 시간이 많이 않아 담 주 추석 연휴에 마무리 하기로
아랫 밭에는 배추, 무우가 정말 잘 자라고 있다.약을 쳤는지 벌레 먹은 것도 안보이고 울 밭 무우는 잎에 벌레도 먹던데...
배추도 깨끗
무우도 깨끗 약을 좀 쳣나 보다^^
이제 굵기가 보인다 울 밭도 조만간 이렇게 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