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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01206 울타리 점검 및 은행줍기

by 恩姬新朗 2020. 12. 6.

오늘은 원래 계획이 없었는데 울 은희 저번 주 은행줍기에 꽂혀 오늘 또 주우러 밀양으로...^^ 

아침에 가는데 가지산 터널 안은 영상 6도였는데 산내 지나 산외, 상동은 영하 2도를 알린다
부산서 야간근무 마치고 오는 친구 와이프를 태우고 가기 위해 상동역에서 기다림. 철도 태업으로 20분 정도 연착
친구 집에 도착하여 난 밭 점검
여긴 아래보다 고도가 높은 지역이어서 기온은 더 낮다 영하 5도정도일듯~
해가 떠 오르면 날이 좀 풀릴 것이다.
서리 맞은 겨울초
울 은희 밭 순시 중. ㅋ~
느릅나무 베어 놓으니 훤하긴 한데 9시가 넘었는데도 그늘이 진다
담장 재정비하니 훨씬 깔끔하고 시원해보인다.^^
마늘은 때깔이 정말 좋네~^^ 영하 5도 정도에 이 정도면 견딜만 한가? 1월이 남아 있는데...
서리맞은 시금치~ 이러다 다 자라지도 못하고 찌그러지지 않을까?
친구는 열심히 군불 때놓고 안에서 감말랭이 작업중이다.
친구가 1년 고생해서 만든 감말랭이 1kg 18,000원 필요하신 분 주문바랍니다~^^
친구 어머님 양파 밭이 멧돼지가 뒤집어 놓았다고 하소연 하셔서 와봤다.
자슥이 밭갈이 할 때 뒤집어 놓았으면 고맙단 소리나 듣지
비닐멀칭해서 양파 심었는데 이러면 일년농사를 망치는 거다. 양파는 8개월 농사다.
감나무에 핀 버섯, 감나무가 죽진 않은 것 같은데 이런 버섯이...
저번 주 은희랑 친구랑 채취한 은행, 집에 와서 무게를 재어 보니 13.3kg이 나온다.
점심먹고 저번 주 은행줍기한 곳에 왔는데 의외로 은행이 없다. 저번 주 거의 자리 이동없이 한 자리에서만 13kg정도 수확했는데...
저번 주 채취한 곳에 은행이 별로 없어 친구 동네분 은행나무 채취 허락을 받고 줍고 있는 중
여기 은행은 햇빛을 잘 받는 양지라 그런지 은행이 건포도처럼 말라 있었다.
양지에서 수확하니 이 것도 일이라고 땀이 난다.
은행 줍고 시간이 없어 일부만 까고 나머진 물에 불림~
이 품종은 뭔진 잘 모르겠는데 은행 알이 노랗다
저 감은 누굴 위해 남겨 두었나? 까치 밥인가?^^
아쉬운 일몰, 밭 담장 점검하고 일 마치고 보니 일몰 찍을 타이밍을 놓쳐버렸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