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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10319 봄이 오는 텃밭

by 恩姬新朗 2021. 3. 19.

내일 비 온다고 하여 마늘, 양파 마지막 추비를 주기 위해 밀양으로~

날씨가 정말 많이 따뜻해졌다.

꽃샘추위도 없고 산엔 진달래 만개 벚꽃도 어떤 건 정말 만개한 것도 있고

이제 완연한 봄인가? 꽃샘추위가 올만도 한데...
대파는 죽을 것 같더니 몇 개 빼곤 겨울 잘 이겨 내고 서서히 올라 오고 있다.
근 3주만에 갔는데 쪽파가 엄청 잘 자라 있네?^^
시금치는 키는 크진 않은데 꽃대가 올라 온 게 좀 있다.
비닐멀칭한 쪽파가 더 잘 자라는듯~
양파도 겨울을 잘 버티고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다.
마늘은 굵고 잎도 넓다 스페인산 근데 저 끝쪽보단 이 쪽이 더 생장이 좋다
손가락 굵기만 하다
밭둑에 핀 제비꽃
매실, 살구가 꽃이 활짝 피었다 봄이 왔다
오늘 밭 갈 생각이 없었는데 앞집 형님이 농기계센터에서 빌려 온 포크레인이 있어 반납하기 전 이렇게 밭을 뒤집는다
뿌리가 빡빡하게 박힌 풀도 그냥 쉽게 퍼내어 뒤집어 버린다. 저거 파내려면 죽음인데^^
역시 힘이 좋~~~다~ 하루 임대가 4만원이라는데 나도 교육 좀 받아 놔야겠다^^
깔끔하게 뒤집어 놓은 밭, 토질도 좋고 올 핸 여기다 고추를 심을 것이다. 친구야 고맙다~ 이거 삽으로 뒤집으려면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