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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10529 마늘 수확 및 고추 재 이식

by 恩姬新朗 2021. 5. 31.

마늘 수확과 고추 재 이식을 하려고 했는데 친구가 전기톱 점검하고 넣어야 한다고 오늘 벌목작업을 하자고 하여 아침에 만나서 할아버지 산소 벌목 작업하고 마늘 수확 및 유박 피해로 인해 고추 모종이 전멸하다시피 하여 모종 재 이식하였다.  고추는 이 번 주 다시 확인을 해봐야겠다.

친구와 할아버지 산소로 가는 중 길을 새로 내었네. 카카오 위성지도로 보니 길이 나 있다
할아버지 산소에서 할머니 산소로 가는 길에 꺽여져 길을 가로 막은 소나무
우선 할머니 산소로 가는 길에 있는 소나무부터 제거
할아버지 산소 옆 소나무,  다행이 넘어지면서 할아버지 산소를 덮치진 않았다
잘게 잘라 소나무재선충 방재같이 해놓으면 좋겠지만 이 것만도 다행이다.
할아버지 산소 나무 제거하고 도곡으로 가는 길에 이번에 구입한 땅 한번 보고 가기 위해
연못, 전 주인이 250인가 350인가 들여 만들어 놨다는데 철거도 할 수 없으니 잘 가꿔 봐야겠다.
싹이 틀 기미도 안 보이던 토란도 싹이 많이 올라 왔고
본격적인 마늘캐기가 시작되었다. 친구 와이프도 같이 거들었다
키울 땐 양이 좀 되는 것 같더니 뽑고 보니 별로...^^
올 가을엔 이 세 골 모두 마늘로 해야 할 듯~
마늘 크기, 작년에 기비 안 한 것 치곤 잘 됐다
저번 주 갔을 땐 괜찮던 고추가 며칠 만에 모두 말라버렸다. 유박 피해가 끝나지 않아서 그래서 친구가 비닐멀칭을 다 벗겨 내 주었다
여기도 유박을 한 자리지만 비닐멀칭을 하지 않아서인지 잘 자라고있다.
전날 친구에게 부탁하여 모종을 다시 사서 재 이식을 하였다. 한 해 고추 세 번 심기는 처엄^^
재 이식하고 물주고 암튼 이번엔 잘 살아나길 바란다
오이는 자람이 생각보다 더디다
당근도 나름 잘 자라고 있다. 이 거 먹고 다음 거 먹기 위해 따른 곳에 씨뿌림을 하였다.
마늘 다 뽑고 잠깐 남는 시간을 이용해 앞 집에서 얻은 잎들깨 모종을 이식하고 있다. 들깻잎만 먹기 위함
여긴 하지감자라 아직 수확을 하지 않았다. 감자 꽃이 이쁘다
저녁 석양도 이쁘고~
다음 날 어제 수확한 마늘을 말리기 위해 다듬고 있다.
근 8개월을 고생한 보람이다
스페인산 마늘 4접, 6쪽마늘 한접 정도 수확하였다. 하고 보니 정말 양이 적다. 무게는 스페인산이 엄청 나간다
친구 어머님이 보시더니 그렇게 묶어선 안된다고 짚으로 다시 엮어야 한다고 해서 그렇게 하는 중
이렇게 반접(50걔)씩 묶어 널어 놨다. 50개라도 엄청 무거웠다.
오후에는 밭 주변 제초작업을 하였다. 경사지라 비스듬히 하는 게 많이 힘들었다. 마늘밭 만들 때 풀베기가 더 쉬웠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