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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10619 양파캐기

by 恩姬新朗 2021. 6. 21.

8개월만에 캐는 양파~

기나 긴 시간을 거쳐 열매를 맺는다. 너~무 오래 걸렸다.ㅋ

야간근무 마치고 바로 밀양으로 와서 양파 캐기 시작~
양파 심은 면적은 약 7.5평 정도 된다
뽑는 건 양이 얼마 안되 금방 뽑는다
사이즈는 천차만별 그래도 양품이 많다
다 뽑고 하루 정도 밭에서 그냥 두고 말린다
다음 날 밭에서 말린 뒤 널기 위해 줄기를 일부 남기고 다 자른다
총 213kg 수확하였다. 7.5평 평당 28.4kg 괜찮은 수확량이다.
건조대에 널었다
모두 건조대 9판
양파들이 다 동글동글 이쁘다
들깨 모종도 잘 자라고 있다.
담 주 이식해야하는데 일주일동안 많이 올라 오려나?
작년 풀밭이었던 것을 생각하면 가꾸기 나름이다.
밭에 그늘이 좀 많이 진다
한 낮이 되면 그림자가 안진다
고추도 이제 안 죽고 다들 자리 잡아 가는 듯 하다
옥수수, 상추는 정말 잘 자라네
옥수수도 잘 자란다. 최근 비가 계속 알맞게 잘 내려서 땅도 질지 않고 포슬하다
가지는 한 주가 죽었지만 두 개면 울 집 충분히 먹을 게 나온다
상추는 어떻게 이리 때깔 좋게 잘 자라는 지 몰겠네^^
고추도 이제 뿌릴 잘 내렸나 보다
한 달 넘게 맘 고생하게 만든 고추~
양파 캐고 점심 먹고 오후에 개복숭아를 따러~
개복숭 털이 많아 알러지 있을까 걱정했는데 아무 이상이 없었다
개복숭 15kg정도 따서 씻고 말려서 설탕에 버무려 담아 뒀다.
밭에 놀러 온 제법 큰 두꺼비
토란도 잘 크고 있네^^
가운데 빈 곳은 발아가 좀 늦어 순이 늦게 올라 왔다.
토란은 처음 키워 봐서 수확이 어느 정도일 지 감이 안온다
알타리, 한랭사를 안 씌워줬더니 이렇게 벌거지들이 갉아 먹고 있다.
이건 거의 잎이 없네. ㅋㅋ
한랭사 씌운 비트는 이렇게 깨끗하다. 살충제 안치려고~
비트도 이제 수확할 때가 되었네.
벌거지들 때문에 알타리 김치 함 무 보겄나~^^
한랭사 30m 새로 주문해놔서 오면 그 걸로 씌워 줘야겠다.
오이도 꽃 피고 아래 많이 달리고 있다. 이거 다 따줘야 한다는데
헤롱헤롱하던 오이가 탄력을 받으니 자라는 속도가 눈에 보인다
당근도 수북히 잎을 내고 있다. 추비 조금
청경채도 일부 뽑고
잎들깨 잎은 4장만 남기고 다 따고 있다
토마토 곁순치기 한 것을 다시 심었는데 잘 자라고 있다
원 순들은 엄청 잘 자라고 있다
완숙은 이렇게 4개만 남기고 다 다버린다
삼동파 자라는 모습 쑥숙 크지는 않는다
주키니도 시들지 않고 잎이 늘어 나는 걸 보니 뿌릴 잘 잡았나 보다
본가에 보내고 일부 우리가 먹기 위해 널어 뒀던 마늘을 다듬었다.
친구 집 앞 감나무 사이에 있는 자두나무
계곡에서 만난 일엽초들~
이끼들 사이에서 이쁘게 잘 피어 있네
낮의 그 뜨겁던 열기를 뒤로 하고 해가 지니 기온이 빠르게 내려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