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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10702 텃밭 둘러보기

by 恩姬新朗 2021. 7. 2.

저번 주 아랫 밭 들깨 모종 심느라 하루를 다 보내서 윗 밭을 여유롭게 둘러보지 못해 오늘 농업경영체 등록에 필요한 경작확인도 받을 겸 밀양으로 갔다.

올라가면서 아랫 밭 들깨 상태도 점검하고 윗 밭도 두루두루 점검하고 점심 먹고 언양 가서 농경체 등록하고 시내 와서 행정복지센터에 농지원부 신청하고 하루를 마감~

들깨가 말라 죽진 않았는 지 확인 해보니 다들 잘 버티고 있다. 낼부터 일주일동안 비가 온다는데 여긴 물빠짐은 좋은 곳이라...
저번 주 들깨밭 물 준다고 좀 썻는데 물 높이가 다시 원위치 되어 있다.
풀만 안 자라면 다행인데... 들깨야 어서 커서 풀 못자라게 덮어 버려라~
달리기 해도 되겠다. ㅋㅋ
자~알 서 있네^^
주키니도 저번 주 본 것보다 엄청 자라 있다. 꽃은 피는데 아직 암꽃은 없고 숫꽃만 있다.
삼동파도 잘 자라고 있다. 이전 대파 심은 자리인데 비분기가 남아 있어서인지 잘 자라고 있다.
고추는 크는 건 크는데 아직 더디다
옥수수는 숫꽃은 다 폈다
옥수수도 이제 달리기 시작한다
로메인과 상추는 저번 주 뜯었는데도 또 이만큼 자랐다.
가지는 이제 꽃이 피고 달리기 시작한다 고추보다 늦지만 이것도 폭풍성장할 것이다.
단호박도 저번 주와는 판이하게 자랐다. 너무 잘 자랐다. 대공도 굵고
가시오이도 너무 잘 자란다 첨엔 죽을 거 같더니 탄력 받으니 미친듯 자라네 마치 막대풍선 불면 커지듯이^^
마트에서 파는 것보다 실하다
단호박도 꽃이 피었다. 밤단호박은 아닌듯 밤단호박 보우짱은 씨만 하나에 1천원씩 한다
단호박 암꽃, 수정이 된듯 한데...
복수박도 잘 자라고는 있는데 아직 꽃이 안 보인다.
잎들깨는 자랄 때 마다 잎을 따 준다
케일은 벌레도 먹고 나도 먹고^^
알타리도 뽑을까 하고 보니 아직 덜 자라서 그냥 뒀다
500원짜리 동전은 아니고 100원짜리 동전만하다 얘도 담 주면 뽑아야 할듯 하다
토마토도 너무 잘 크고 있다 밀림이 되버렸다 곁순제거와 유인줄 재정비 해서 바람 잘 통하게 만들어줬다.
싱그러운 푸른 옥구슬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완숙토마토도 층층이 달렸다.
배추도 안자라는 것 같더니 며칠 새 폭풍성장 하였다 저번 주에 뭔 일 있었나?
크기가 엄청나다
가시오이는 12개 수확 맨 앞에서 5개 맨 뒤에 7개
이 비트도 저번 주 봤을 땐 손가락 하나정도 크기였는데 이파리가 부채로 쓸만큼 커버렸다.
작년에 고생하면서 키운 비트랑은 비교가 안된다. 같은 종자인데^^
당근도 캘 때가 되었나 하고 보니 조금 더 있어야 할 것 같다 길이가 5촌짜리라는데
오늘은 울 은희가 없어 풀도 못 매고 낼부터 비가 많이 온다는데 정글이 되지 싶다. 담 주 비 밎이가면서 풀 베야 할 듯~
저기 남아 있는 비트도 이제 조금 있으면 다 빼고 뭘 심을까 고민해본다
파노라마로 본 윗 밭 전체 풍경 이런 앵글은 첨이다.
점심은 친구네랑 밀양 시내에 있는 명태찜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