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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20618 단호박 보식, 오이심기

by 恩姬新朗 2022. 6. 19.

단호박 죽은 거 보식하고 상추도 좀 뜯고 오이도 심고 하기 위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전날 모아 둔 커피박도 갖다 붓고 겸사겸사 오늘 일은 별로 큰 힘은 들지 않을 일이다.

약 한달 전 심은 단호박 일부가 말라 죽어 새로 모종을 내어 심는다 보식용도 싹이 나는 건 나는데 안나는 건 아직도 감감무소식
이 모종의 씨앗은 파는 게 아니고 작년에 심은 단호박에서 확보한 것이다
잘 자라는 건 이렇게 쑥쑥 잘자라고 있다. 밑에 거름도 많이 넣었다
이 넘은 꽃도 떼버리고 호박이 무럭무럭 자라고 있네^^
울 은희는 호박 주변 풀뽑기 중
싹이 안난 것은 발아하기 좋게 물구덩이 주변에 두었다 이제 안나면 정말 발아 안되는 것으로 보고 버려야 할듯~
물길 주변에 심은 토란은 모두 싹을 다 틔웠다 조금 있으면 2m이상 자랄듯~
커피박은 세번 정도 날랐는데 양은 한 200kg정도 돌듯하다 그런데 이렇게 부어 놓으면 정말 얼마 안되어 보임
밑에 밭 일 다하고 윗밭에서 상추 따는 중 다음 주는 못 올 것 같아 미리 따둠
은흰 상추 따고 난 오이밭 만드는 중
작년 토마토 곁순 심었던 곳을 다듬어 비료 뿌리고 오이밭 만드는 중
은희는 상추 다 따고 파 뽑고 난 오이 다 심고
옥수수도 저번 주에 비해 엄청 자랐다. 거의 두배는 자랐을 듯~ 비도 좀 오고 추비도 했기 때문에
여기 옥수수 말고 마늘 뽑은 자린 아직도 뭘 심을지 모르겠다.
삼동파는 저번 주 주아 심었는 데 다 뿌릴 내린 듯 하다
저번 주 심은 비트도 이렇게 잘 자라고 있다. 재작년 처음 할 때보다는 실력이 많이 늘었다^^
여기 토란은 나는 곳은 나는데 안나는 곳은 안나네?
은희는 삼동파 뽑아 오는 중 삼동파는 대파보다 진액이 훨씬 많고 향도 강하다. 파기름 내는덴 최고일듯~
꽈리 고추는 저번 주 강풍이 불었는 지 두개가 쓰러져 있어 지지대에 묶어 주는 작업을 하였다. 아래는 청경채 직파
잎들깨는 씨 뿌려 둔 지 한달만에 싹을 틔웠다. 가뭄에 물도 없어 버티다 겨우 싹을 냈네
알타리 무우도 모종 안내고 바로 직파하였는데 싹이 다 나오고 있다
저번 주 뿌려 둔 당근도 발아하고 있다
처가에서 보내 준 생강은 싹이 나오는 걸 심었는데 이제서야 삐죽삐죽 올라 오고 있다
일은 점심즈음 끝이 나서 집에 오면서 식당에 들러 새우만드롸 열무국수로 점심을 해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