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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20604 단호박, 비트 등 물 주기

by 恩姬新朗 2022. 6. 4.

밀양 부북에는 산불이 나서 며칠째 진화작업중이고 비는 안 오고 밀양은 난리통이다

부북에 난 산불이 상동까지 넘어 와서 아침에 가니 산림청헬기들이 열심히 물을 퍼 날라 뿌리고 있었고 단호박 심어 놓은 밭에 오니 단호박들이 몇몇은 말라 죽고 있고 매실 한그루도 비실거리고 있네

집에서 열심히 삭힌 커피박도 옮겨놓고(집이 남향이라 베란다에 해가 들지 않는다 그래서 열이 안오름) 

 

https://youtube.com/shorts/v6DXD0lQwg0?feature=share 

산림청 헬기들이 열심히 물을 뿌리고 있다. 신문기사에는 총 54대가 동원됐다고 한다

가뭄이 극심한데도 풀은 어찌 이리도 잘 자랄까? 울 은희는 얼마나 저렇게 물을 져 날랐을까? 대단하이~
연뭇의 물은 마르지 않았네 여기서 물을 퍼서 단호박과 매실나무, 오갈피나무에 물을 준다
방풍은 옮겨 심었는데 저번 주에 살아 남은 녀석은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 있다
말라 죽은 게 거의 반은 되는 듯~
이런 건 죽지도 않고 잘자라는데 모종상태때부터 차이가 좀 났었던 듯~
요 녀석도 담주면 죽을려나?
물 다주고 윗밭에 오니 여기도 가뭄이 극심한데 옥수수는 나름 잘 버티고 있다
마늘은 저번 주 수확하여 빈자리가 썰렁하다. 여긴 뭘 심을지...
삼동파 꽃대 다 자르고 나니 새싹들이 올라 오고 있다.
꽃대들은 잘라 이렇게 두면 사이사이 풀이 덜 자라 좋다
비트도 저번 주 마늘 작업하느라 물을 못 줬는데도 시든게 하나도 없다
가지, 꽈리고추도 나름 잘 버티고 있다.
저번 주 단호박이 몇개 죽어 싹을 내었는데 이번에 많이 죽어 새 순을 준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