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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도곡생활

20220717 커피박 거름 부숙 및 들깨 옮겨 심기

by 恩姬新朗 2022. 7. 17.

오늘은 쉬는 날이라 조금 일찍 나섰다. 

전날 비도 좀 오고 날도 흐려 일하기 수월하겠다 싶었는데 밀양 도착하니 해가 쨍~정도는 아니었지만 그래도 해가 나서 많이 힘든 하루였다~

작년과 비교하면 올 해가 좀 힘이 드네 패턴도 바뀌고 1박을 하면 일이 좀 더 여유롭게 되는데 그게 안되니 그러네

이 풀들은 아마 물만 있으면 잘 자랄 것 같다 비 안올 땐 별로더니 비만 왔다 하면 풀이 크는 게 보일 정도니
두 번째 커피박 거름 모으는 곳 첫 사진 양의 세배 정도 된다. 작업 준비 중
갈 때마다 하는 일 비닐 벗기고 뒤집어 주기 이걸 해야 발효가 더 잘 되고 부패가 되지 않는다고 한다. 뒤집어 주는데 김이 모락모락~
두 번째 작업장 작업시작, 20L 한통 부었는데 별로 표시도 나지 않는다^^
일주일 부숙된 것을 다 붓고 부숙 안된 것을 붇는데 이건 스타벅스에서 나온 커피박이 아닌 커피똥이다^^ 정말 물기가 많아서 마치 소똥 같다
호박도 더 이상 죽지 않고 고라니 피해도 없이 잘 자라고 있다
담 주에 보식한 것 순치기랑 기존 추비작업을 해야 한다
풀 제거는 도저히 엄두가 안나네^^ 주변부만 뽑아도 하루종일 걸릴듯~
오가피는 안쪽으로 심은 건 다 죽어 없어지고 바깥 쪽만 이렇게 잘 살아 있네
매실은 5개 심어서 2개가 살아 남았다. 나중에 입구에 있는 사과나무 두그루를 여기 옮겨 심어야 할듯~
옆집 배롱나무가 꽃을 활짝 피웠네 나도 여기 집지으면 두 그루 심을 것이다.
토란도 튼실하게 잘 자라고 있다. 옆 사과나무는 전 주인이 심은 지 3년째인데 잘 안자라네
방풍은 5개 살아 남았다. 삼실 화단에 잡초처럼 자라는 것 좀 다시 뽑아 와서 옮겨 심어야겠다
옥수수는 열심히 열매를 맺고 있다
풀들보다 우위를 점해서인지 잘 자랐다
빨간 수염이 인상적이네
키들이 다 2.5~3미터 종도는 되겠다
팥 심은 데 팥이 많이 나질 않아 빈 자리에 풀이 한 가득이었는데; 풀 다 뽑고 들깨 옮겨 심는 중
옆 이랑에 심으려고 했는데 풀 베고 뽑기가 장난이 아니라 포기하고 팥 심은 곳 빈자리에 심는다 낼 비가 온다니 다행
오이도 2주차인데 잘 자라고 있네 맨 밑 꽃은 다 따줬다
줄과 집게 작업도 다 해줬다
두 번째 비트 심은 것들도 다들 잘 자라고 있다
삼동파도 잘 자라지만 풀들도 이렇게 같이 잘 자라 다 뽑아 주었다